미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1차 공급자와 외부 판매자에게 보낸 이메일들을 입수해 1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유사시) 몇 주간의 공급을 충당할 수 있는 (예비) 물량을 확보하라"며 아마존 물류 창고에 5일치 공급이 가능한 여유 물량을 보내도록 요구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공급 업체들도 아마존의 이 같은 지침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판매 물량의 약 40%를 1차 공급자들로부터 받고 있고 이들 업체 대부분은 중국공장에 제품 생산을 아웃소싱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외부 판매자들에 대해서도 지난주 보낸 이메일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 악화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고 계정 및 재고 관리 등에서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