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954포인트(5.01%) 급락한 1만9173.98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장이 시작하자마자 일제히 하루 낙폭 한계인 5%까지 하락해 하한가가 발동됐다.
앞서 20일 정규거래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913.21포인트(4.6%) 하락한 1만9173.98로 2016년 10월 1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4.3% 하락한 2304.92로 마감, 2017년 2월 8일 이후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나스닥지수도 3.8% 급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2월 12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에 비해서는 각각 35.1%, 32%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이보다 낙폭이 덜해 2월 19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대비 30% 조금 안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15일 주가 지수 선물은 상원에서 구제금융 패키지가 부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통과에 60표가 필요했지만 구제금융안이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방안으로 짜여져 있다는 민주당의 반대로 찬성표가 47표 나오는데 그쳐 통과에 실패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심각한 경기전망도 지수 선물 하한가를 당긴 또 다른 방아쇠였다.
불러드 총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2분기 미 실업률이 30%에 도달하고, 국내총생산(GDP)은 50%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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