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베트남 <Vn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 시 당국은 일부 필수 생필품과 식료품,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에 대해 영업 중지령을 내렸다. 영업이 가능한 분야는 △종합 마트(오락, 즉석 외식 서비스 제외) △백화점(상기의 종합 마트, 사무실 임대, 병원 서비스 포함) △시장(식품, 과일, 채소, 마른 식품 가게 서비스 포함) △편의점, 미니 마트(즉석 외식 서비스 제외) △잡화점, 과일 가게, 농산품 판매점 △농산 식품, 의약품 판매점 △의료 시설 △은행 △주유 △가스 및 연료용 천연가스 판매 업소 등이다.
베트남 당국이 이처럼 강력한 대규모 격리봉쇄조치를 내린 것은 지역사회로 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8일 오후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5건 중 4건이 바흐 마이(Bach Mai)병원과 관련이 있다고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로써 바흐마이 병원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6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병원에 음식과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 업체인 쭝 신(Truong Sinh)직원들 7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