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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 퓨처, SPAC 통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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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 퓨처, SPAC 통해 상장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는 28일(현지시간) 스팩(SPAC)을 통해 34억 달러 규모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는 28일(현지시간) 스팩(SPAC)을 통해 34억 달러 규모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 로이터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는 기업가치 34억달러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프로퍼티 솔루션스 애퀴지션(Property Solutions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상장하기로 28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협상 체결 소식을 발표하고 7억7500만달러의 민간 투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패러데이는 10억달러의 공모순이익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퍼티 솔루션스는 지난해 IPO를 통해 약 2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패러데이 퓨처는 나스닥 상장 후 'FFIE'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전통 방식의 기업공개(IPO)보다 더욱 간소화된 절차로 확실한 기업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SPAC 상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 NYSE: FSR)와 니콜라(Nikola, NASDAQ: NKLA)도 SPAC 역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SPAC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로, 공모로 신주를 발행해 개인투자자 다수에게서 자금을 모은 뒤 기한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SPAC 주식 인수로 피합병사의 인수에 간접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되고, 피합병사는 공식 기업공개(IPO)보다 간단한 절차로 증시 상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패러데이 퓨처는 2014년 중국 사업가 지아 유에팅(Jia Yueting)이 창립한 신생 전기차 업체로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면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테슬라 출신 인력까지 영입해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신차 생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차량 출시가 계속 연기돼 왔다.

이 가운데 지아 창립자는 2019년 10월 미국에서 파산신청 후 패러데이 퓨처의 지분을 넘겨 20억달러 가량의 개인 부채를 탕감했다. 그는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넘기고 현재 회사의 제품 및 에코시스템 최고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