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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EV EQS 8월 유럽 출시…1회 충전에 700km 주행, 최고의 음향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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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EV EQS 8월 유럽 출시…1회 충전에 700km 주행, 최고의 음향 시스템 탑재

메르세데스 벤츠가 8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시판에 나서는 대형 전기차(EV) EQS의 프로토타입.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 벤츠가 8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시판에 나서는 대형 전기차(EV) EQS의 프로토타입.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지시각 22일 현재 개발 중인 대형 전기차(EV) ‘EQS’를 8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 신형 S클래스 EV 버전으로 자리 매김

‘EQS’는 콘셉트카 ‘비전 EQS’의 시판 버전이 되는 대형 EV로 신형 ‘S클래스’의 EV 버전이다. EQS는 럭셔리카 및 이그제큐티브 세그먼트 EV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전동 아키텍처 ‘EVA’를 채용한 최초 모델이다. EVA는 EQS에 이은 4개 차종의 EV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 EQ 브랜드의 프로그레시브 고급차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EVA는 모듈러 설계를 채용하고 있어 모델 시리즈 전체에 적용할 수 있다. 럭셔리카 및 이그제큐티브카 세그먼트는 물론, 휠 베이스나 트레드, 시스템 컴퍼넌트, 배터리 용량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며, 소형에서 대형 SUV까지 메르세데스 벤츠의 폭넓은 클래스에 EV를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고 한다.

■ 1회 충전으로 최대 700km까지 주행

EQS에 의해 럭셔리 세그먼트 고객은 스페이스와 디자인에 관해 풀 전동 아키텍처의 모든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회의 충전으로 최대 700km(WLTP 계측)를 주행할 수 있어 EQS는 이 점에서도 S클래스 세그먼트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EV EQS는 실내의 정숙성이 뛰어나다. 장래의 메르세데스 벤츠 EQ 모델은 선택 가능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직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피드백 사운드를 갖추게 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의 EQ 모델은 다양한 사운드 스케이프에 의해 개개의 음향설정이 가능해진다. 사운드 스케이프는 대시보드 중앙의 MBUX 디스플레이 메뉴에 따라 선택하고 끌 수도 있으며, 무선에 의한 업데이트도 상정하고 있다.

■ 실내 스피커에 인공 드라이빙 사운드

또 실내 스피커에서 인공 드라이빙 사운드를 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SPORT’ 모드에서는 인공 사운드가 보다 다이내믹하게 된다.이 기술은 부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앰프의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스피커에서 소리를 낸다.

홀리스틱 사운드 콘셉트에는 운전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소리가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차량 잠금이 풀렸을 때, 발진 준비가 됐을 때, 차량에서 벗어날 때 등이다. 충전 플러그 접속이 완료되었을 때는 차 밖에서도 직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리를 발한다. 예를 들어 충전준비가 성공했음을 나타내는 음향신호를 운전자에게 전달해 배터리의 충전상태도 보여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범퍼에 음향차량 경보시스템 AVAS 스피커를 내장했다. AVAS는 유럽에서는 2019년 7월 1일 이후에 형식 인증을 받은 EV에 의무화되어 있다. 유럽에서는 AVAS는 20km/h까지 작동할 필요가 있다. 천천히 주행하면 소리가 울려 보행자에게 EV의 접근을 알린다.

인공 사운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체 개발하고 있다. 개발팀은 물리학 전문가와 함께 사운드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메카트로닉스 스페셜리스트 등으로 구성 된다. 이들은 외부 소음이나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음향실험실에서 미래 메르세데스 벤츠 EQ 모델의 감동적인 사운드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또 프로토타입 차량에 시승하고, 리스닝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120명 이상의 종업원이 프로토타입 차량에 시승해 엔지니어에게 조언을 주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는 다양한 사운드의 종류와 커스터마이즈 사운드가 테스트되었다.

인간의 귀는 20Hz에서 20kHz 사이의 주파수 범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공 사운드의 개발에서는,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의 대략 1GHz의 계산 능력을 활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50명의 엔지니어가 차량 내부를 보다 쾌적하고 조용하게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10여 명의 엔지니어와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음질 튜닝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