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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호건 "6월까지 주식시장·비트코인·스팩 등 변동성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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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호건 "6월까지 주식시장·비트코인·스팩 등 변동성 확대될 것"

주식,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주식,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인플레이션 우려로 확대된 주식시장·비트코인 등 금융시장 불안이 다음달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미국 내셔널 세큐리티즈 코퍼레이션(National Securities Corporation) 수석 시장전략가 아트 호건(Art Hogan)이 25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호건 전략가는 이날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최근 금융시장 급격한 움직임의 주요 원인으로 인플레이션 불안"이라면서 "특히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일 때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고서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제재개 수혜주, 기술주,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전기차, 암호화폐에 대한 과장된 가치평가와 투기성 투자 증가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면서 "이는 6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이 다시 변동하더라도 공격성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 너무 편안하게 있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호건 전략가는 "S&P 500 지수가 공식 연말 목표인 430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면서 "연초에 발표한 이 수치는 약 186달러의 S&P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기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S&P EPS 컨센서스 추정치는 190달러~192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S&P 500 지수가 4400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P 500 지수는 25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1분(한국시간 오전 4시 31분) 전날 대비 0.17% 하락한 4,190.12 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