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변전소 설계와 토목공사, 장비 공급과 설치, 380kV와 110kV 변전소 시험과 운전개시를 담당했다.
담수화공장은 해수 유입 파이프와 타워, 해수 펌핑 공장, 전처리 공장, 역삼투압 공장, 후처리 공장, 소금 배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역삼투압이란 삼투압보다 높은 압력을 가할 때 용액에서 순수한 용매가 반투막을 거쳐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삼투압은 삼투현상을 통해 물이 농도가 낮은 데서 높은 쪽으로 이동할 때 생기는 압력을 말한다. 역삼투압 방식은 해수 담수화에 사용되는 기법이며 상수도 막 여과공법 중 하나로 꼽힌다.
GE의 그리드솔루션은 라비-3공장의 공동 소유자이자 운영자인 '라비-3 컴퍼니'로부터 독립된 수도 및 전력(IWP) 대량 공급 공동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계약에는 중국 업체인 산둥 타이쥔 전력엔지니어링사의 사우디 지사도 참여했다.
산둥 타이쥔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모 빙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중국과 사우디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사우디 왕세자의 비전 2030을 충족시키기 위한 개발과 지원에서 중국이 사우디와의 협력과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부연했다.
제한된 담수 자원과 사용 가능한 수자원의 부족으로 걸프 지역의 국가들은 물 보안을 우선해왔다.
압둘 아지즈 알 마디 라비-3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이 변전소는 라비-3 IWP 가동에 결정적인 링크 역할을 하며 마카와 제다의 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고 끊이지 않으며 안전한 마실물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