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최근 구로디지털단지 코오롱싸이언스밸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상호간 산업과 문화에 대한 민간차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발기인 맹상호씨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맹 초대 회장은 지난 2016년 라오스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수년 동안 라오스와의 교류를 통해 현재까지 여러 분야의 사업과 공익적인 일들을 쌓아오고 있는 중이다.
2018년 제1회 한·라문화산업페스티벌개최(비엔티안)를 시작으로, 인천과 라오스 남부지역 팍세(Pakse)를 연결하는 신항공노선추진(2019), 또한 라오스국립대학교와 함께 한국어교육을 위한 세종학당설립을 위하여 상명대학교에 제안하여 2020년 10월에 라오스 국립대학교내에 비엔티안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성황리에 현재 공식적인 첫해 운영을 하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수원과 협력사(53개기업)들의 수력자원이 풍부한 라오스로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공식 에이전트로서 라오스전력청(EDL)과 비즈니스 매칭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비즈니스 매칭행사는 공기업뿐만 아니라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들의 라오스 진출을 돕는 현지교류행사도 진행했다.
맹 회장에 따르면 K-뷰티산업은 라오스에서도 관심이 높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사)K-뷰티산업협회의 부회장도 겸직하고 있는 맹상호 회장은 라오스 뷰티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제1회 라오스 뷰티헬스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며 전시행사 기간 중 K-뷰티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도 했다.
맹상호 초대 회장은 "한라산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라오스의 소외받는 사회계층의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과 라오스의 교량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민간 외교로서 두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