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PTKP는 인도네시아 칠레곤(Cilegon)시 있는 세루니 스타디움 주차장 건설을 지원키 위해 건자재를 전달하고 관련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보도했다.
PTKP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친환경적인 활동을 지속해, 현지 정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아리핀 무슬림(Arifin Muslim) PTKP 기술·사업 개발 이사는 “당사가 제공하는 강철 슬래그는 현지 제철소에서 철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며 “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행보를 보이는 형태로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사의 강철 슬래그는 안전성이 높고 미끄럼 방지, 내마모화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각종 설비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PTKP의 강철 슬래그와 기존에 사용되던 아스팔트를 동시에 활용해 주차 설비를 제작한다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소 40%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PTKP와의 협력이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4월 열린 인도네시아 기업 사회적 책임 시상식에서, CSR 부문의 노력을 인정받아 골든 챔피언(Golden Champion)상을 수상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