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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카타우포스코, 인니 칠레곤시 세루니 스타티움에 건자재 2만2088t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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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카타우포스코, 인니 칠레곤시 세루니 스타티움에 건자재 2만2088t 전달

적극적인 CSR 활동으로 현지에서 우호적인 평가 이어가

이달 중순 PTKP는 '철강 슬래그 전달식'을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달 중순 PTKP는 '철강 슬래그 전달식'을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했다. 사진=로이터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의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 건자재(철강 슬래그 골재)를 전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PTKP는 인도네시아 칠레곤(Cilegon)시 있는 세루니 스타디움 주차장 건설을 지원키 위해 건자재를 전달하고 관련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보도했다.
PTKP는 CSR 활동의 일환으로 총 2만2088t의 강철 슬래그를 전달한다. PTKP 경영진은 올해 내로 건자재 전량을 전달할 예정이며, 해당 재료는 세루니 스타디움 인근 주차 시설물 제작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PTKP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친환경적인 활동을 지속해, 현지 정부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아리핀 무슬림(Arifin Muslim) PTKP 기술·사업 개발 이사는 “당사가 제공하는 강철 슬래그는 현지 제철소에서 철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며 “부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행보를 보이는 형태로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사의 강철 슬래그는 안전성이 높고 미끄럼 방지, 내마모화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각종 설비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PTKP의 강철 슬래그와 기존에 사용되던 아스팔트를 동시에 활용해 주차 설비를 제작한다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소 40%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PTKP와의 협력이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4월 열린 인도네시아 기업 사회적 책임 시상식에서, CSR 부문의 노력을 인정받아 골든 챔피언(Golden Champion)상을 수상했다.
그간 포스코그룹은 칠레곤시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학문적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며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실행해 수백 명의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