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의 약 90%가 바다를 통해 이루어지는 가운데, 해운 분야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거의 3%를 차지하고 있으며, 탄소배출 규제가 더 엄격해지고 있다.
머스크(Maersk)는 컨테이너당 탄소 배출량 50% 감소와 완전 통제된 터미널에서 발생하는 절대 탄소 배출량의 최대 70% 감소를 골자로 한 ‘2030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이 목표는 간접 배출량뿐만 아니라 선박을 포함한 전체 사업을 포괄한 것이다. 지금까지 12척의 탄소 중립 메탄올 연료 선박을 주문한 머스크는 2030년에는 친환경 연료 선박을 이용하여 해상 화물의 4분의 1을 수송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머스크의 청정 연료 공급은 여전히 주요 과제 중 하나이며 머스크는 현재 연료 공급업체와 협상 중이다.
티게센은 “청정연료는 기존의 연료보다 두 배 이상 비용이 들지만, 머스크의 고객은 증가된 비용을 기꺼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