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페라티는 지난해 12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럭셔리 요트 산업의 주가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페라티는 여전히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페라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지만, 충돌 지역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3%에 불과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페라티는 지난 2주간 투자자와 시장 애널리스트와 면담을 가졌고, 21일부터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티는 IPO를 통해 3억 달러(약 3638억7000만 원)~4억 달러(약 4851억6000만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기업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4554억 원)로 평가됐다.
관계자는 "페라티는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2129억 원) 평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요트 임대 등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IPO가 끝난 뒤 페라티는 이달 말에 정식으로 상장한다.
나스닥에 상장한 페라티는 17일 장중 한때 12% 넘게 급등했고, 전거래일보다 9.98% 오른 4.74달러(약 1213원)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