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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 美 노스다코다 '수소 허브'에 투자…탄소 포집·격리 사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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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 美 노스다코다 '수소 허브'에 투자…탄소 포집·격리 사업 예정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미국 내 자회사 미쓰비시파워 아메리카는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수소 허브'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미국 내 자회사 미쓰비시파워 아메리카는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수소 허브'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미국 내 자회사인 미쓰비시파워 아메리카(Mitsubishi Power Americas)는 바켄에너지(Bakken Energy)와 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수소 허브'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포집 및 격리하는 사업(CCS)을 시행할 예정이다.

노스다코타 주정부는 9000만 달러의 보조금과 저리 융자를 제공하며 사업을 지원한다.

10일(현지시간) 더그 버굼(Doug Burgum) 노스다코다 주지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노스다코타주의 목표를 언급하면서 계획된 청색 수소 허브에 대해 낙관론을 피력했다.
노스다코타주는 텍사스주 다음으로 미국 내에서 석유 생산을 많이 한다. 미국 전체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주는 천연 가스와 석탄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다.

버굼 주지사에 따르면 노스다코타는 252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50년 동안 미국의 모든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약 500억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그 중 약 10%인 50억 톤이 발생한다.

버굼 주지사는 CCS 사업 지원을 위하여 안정적인 과세 정책과 규제 환경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CO₂운송를 위한 45억 달러(약 5조2250억 원)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설도 계획되어 있다. 에탄올과 비료 공장, 바이오디젤 공장 등에서 이산화탄소가 모두 배출된다. 이 공장들은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등에 위치해 있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노스다코타까지 운송되어 지하에 영구히 저장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몇 가지 큰 프로젝트가 있다. 석탄 발전소를 탈탄소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중이다. 가장 자본 효율적인 방법은 탄소 격리다.
노스다코타주는 지난해 '청정 지속 가능 에너지 기금'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을 근거로 약 5천만 달러의 보조금과 2억 5천만 달러의 저리 대출이 가능했다.

버굼 주지사는 "청정 지속 가능 에너지 기금을 위해, 우리는 우리 주 연간 생산량의 31%가 넘는 1800만 톤 이상의 탄소 격리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로 우리는 규제가 아닌 혁신으로 탄소 중립이라는 2030년 목표를 향해 거의 3분의 1을 달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파워 아메리카와 바켄 에너지사는 노스다코타주의 ‘수소 허브’ 사업에 1000만 달러(약 123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고, 8000만 달러(약 982억 원)의 저금리 대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