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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글로벌 화학 회사들에게 매력적인 허브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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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글로벌 화학 회사들에게 매력적인 허브로 성장

인도 화학산업은 연간 15~2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화학산업은 연간 15~2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가 글로벌 화학 회사들에게 매력적인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 피유시 고얄 상공부장관은 최근 트윗에서 "인도의 화학은 세계와의 유대"라고 말했다. 이는 인도의 유기 및 무기 화학제품이 수출 성장을 106% 증가시키는 것에 관련된 발언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밝힌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한다. 인도는 자립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과 궤를 같이한다.
실제로 인도 화학 산업의 성장세는 2025년까지 지금의 두 배인 3040억 달러(약 385조768억 원)에 달해 연간 15~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2025년까지 화학 분야에 672억 달러(약 85조1760억 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주요 화학제품 생산량은 909,310 MT, 석유화학 생산량은 1,867,351 MT이다.

2025년에는 특수화학 부문이 400억 달러(50조68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전문 화학품 시장에서 인도의 점유율은 FY15 회계연도와 FY21회계연도의 3%에서 4%로 증가했다.

기초 화학 물질과 그 관련 제품(석유화학, 비료, 페인트, 바니시, 유리, 향수, 세면도구, 의약품 등)은 인도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경제의 성장 속도를 나타낸다.

200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화학 분야(비료 제외)의 FDI 유입액은 190억9000만 달러(241조9084억 원)에 달했다. 2021년 11월 인도 석유공사(IOCL)는 6095억7360만 원을 투자하여 하리아나의 파니팟 정유소에 인도 최초의 대규모 말레산 무수물 제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화학 산업을 인도 경제의 핵심 성장 요소로 인정하고 있다. 화학 분야에서는 100% FDI가 허용된다.

석유화학 수요는 2019-23회계연도에 7.5%의 복합 연간 성장률(CAGR)로 증가하며, 고분자 수요는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농약 시장은 2025회계연도에 CAGR 8% 성장하여 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맨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화학 산업은 주주 총이익률과 관련하여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낳았다. 인도에 대한 거시적 시각은 단기 전망이 도전적이지만, 인도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도 브랜드 에퀴티 재단(IBEF)은 식품 가공, 개인 관리 및 홈 케어와 같은 최종 사용자 산업의 수요 증가가 인도 전문 화학 시장에서 다양한 부문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화학 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이다. 2020년 수익 면에서 인도는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화학 산업은 8만개 이상의 제품을 가지고 있고 또한 한국에서 가장 다양화된 분야 중 하나이다. 인도 화학 산업의 2018-19년 전체 시장 규모는 1780억 달러(225조7040억 원)에 달한다. 인도 화학제품의 수출순위는 14위이며 수입은 8위(의약품 제외)이다.

화학제품은 인도 전체 수출의 약 5.4%를 차지한다. 인도는 이미 염료, 의약품, 농약 등의 하위 부문에서 수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는 독일, 영국, 미국, 스위스, 스페인, 터키, 싱가포르, 일본에 염료를 수출한다.

맥킨지보고서는 인도 화학 관계자들에게 규모 있는 사업을 구축하고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기 위해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지리적 영역과 고객 세그먼트를 개방하고, 첨단 기술 능력과 자본 지출 및 고정 비용에 대한 규모의 경제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며, 대체적이고 저렴한 공급 원료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도의 회사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