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을 재촉해 기술주, 특히 성장성은 좋지만 여전히 적자인 기술주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주식시장 폭락세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이제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예상 인플레이션 하강
연준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소비자들의 4월 예상 인플레이션은 낙관 전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1년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중앙값이 6.3%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1년 뒤 인플레이션을 순서대로 펼쳤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지점이 6.3%라는 것이다. 예상 인플레이션이 이를 기준으로 높거나 낮다는 것을 뜻한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 6.6%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다.
3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비 8.5% 폭등해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손익분기점물가상승률(break-even rate)을 기준으로 볼 때 시장에서는 앞으로 10년간 물가상승률을 평균 2.86%로 보고 있다.
경제주체들의 예상 인플레이션은 실제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물가가 급속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들은 이에 맞춰 가격을 더 올리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추가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진다. 이른바 2차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 악순환이다.
반면 예상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연준도 압박을 덜 받고, 이에따라 금리인상이 둔화하면서 경제, 주식시장 모두에 보탬이 된다.
실제 인플레이션도 정점 찍은 듯
배런스에 따르면 전년동월비를 기준으로 한 CPI 상승세에도 이제 고점이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해 물가가 2020년에 비해 급속히 올랐던 터라 전년동월비를 기준으로 한 물가 상승률이 이제 그 상승세가 하락할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반 이후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5%를 넘는 고공행진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한 물가상승률이 완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도 고점 찍고 안정세
국제유가 역시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마침표가 찍혔음을 예고하고 있다.
올들어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월초만 해도 배럴당 130 달러를 찍으며 수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110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세는 물가 오름세가 정점을 찍고 하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낳는다.
2008년, 2011년, 2013년, 그리고 2018년에도 그랬다.
인플레이션 고공 행진이 멈추면 주식시장 역시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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