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차 판매 9.4% 증가하며 5년 연속 성장... NEV 침투율 47.9% 달성
리프모터·샤오미 ‘추격’ vs BYD ‘주춤’... 2026년 보조금 축소로 구조조정 가속화
리프모터·샤오미 ‘추격’ vs BYD ‘주춤’... 2026년 보조금 축소로 구조조정 가속화
이미지 확대보기15일(현지시각)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신차 판매량(수출 포함)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3440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신에너지차(NEV) 판매가 28.2% 급증한 1649만 대에 달하며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했다.
◇ 지각 변동의 서막... 리프모터·샤오미의 무서운 기세
시장 지배자였던 BYD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BYD는 지난해 전년 대비 8% 성장에 그친 348만 대(소매 기준)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기술적 우위가 약화되고 저가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된 결과다. 반면, 신흥 주자들은 파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리프모터(Leapmotor)는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하의 초저가 전기 세단 'B01' 등 가성비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59만 대를 기록했다. 2026년에는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샤오미(Xiaomi)는 자동차 시장 진출 2년 차에 연간 41만 대를 판매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6월 출시된 SUV 모델 'YU7'은 12월 한 달에만 3.9만 대가 팔리며 테슬라 모델 Y를 위협하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화웨이(HIMA)의 고도화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앞세운 HIMA 연합(아이토 등) 역시 58.8만 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 외면받는 글로벌 브랜드... ‘전기화’ 격차가 점유율 하락으로
중국 토종 브랜드의 승용차 점유율은 69.5%까지 치솟은 반면, 외국계 합자 브랜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기차 전환이 늦어진 독일 브랜드 점유율은 12.1%로 떨어졌고, 일본 브랜드는 9.7%까지 하락했다.
◇ 2026년 전망: ‘네이쥬안(내권)’과 보조금 절벽의 공포
2026년 중국 자동차 시장은 더욱 가혹한 환경에 놓일 전망이다. CAAM은 올해 신차 판매 성장률이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NEV 구매세 면제 혜택이 50% 축소(기존 100% 면제에서 5% 부과로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 간의 제살깎기식 가격 경쟁인 '인볼루션(내권, neijuan)'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한계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천스화 CAAM 부사무총장은 "변화하는 기술 속도를 따라잡고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시대가 왔다"고 경고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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