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인 발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고 라하달리아 장관은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양측은 아직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았고 테슬라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여전히 기밀 상태이며 정식 계약 체결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자주 연락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측과 테슬라 팀이 협상 중이며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인도네시아 협상팀 책임자들이 텍사스를 방문했으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만났다.
중부 자바는 인도네시아의 주 가운데 하나로, 자바섬 중앙에 위치한다.
니켈광석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많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와 전기차 제조사들의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인도네시아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착공했다. 2019년 6월 도요타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개발에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풍부한 니켈 광석 자원을 활용해 배터리 및 기타 관련 산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1월에 니켈 광석 수출을 금지했다. 올해 초에 인도네시아는 니켈광석 수출금지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