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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채굴 스타트업 아스트로포지, 스페이스X와 첫 미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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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채굴 스타트업 아스트로포지, 스페이스X와 첫 미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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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콤비네이션 소행성 채굴 스타트업인 아스트로포지(Astroforge)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첫 번째 임무를 계획했다고 29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아스프로포지는 이니시얼라이즈 캐피털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드 자금 조달을 통해 1300만 달러(약 162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Y콤비네이션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회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맷 지알리치에 따르면 2022년 1월에야 "과학-fi의 영역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소행성 채굴"을 가져가는 유일한 목표를 가지고 설립되었다고 밝혔다.

확보된 1300만 달러의 자금은 아스트로포지의 첫 두 번 임무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첫 번째 임무는 내년에 스페이스X 팰컨9에 탑승하는 공유 임무이며 시범 비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스트로포지는 오르바스트로와 제휴하여 최초의 시연 비행을 위한 위성을 개발했으며, 이미 방문할 후보 소행성들의 컬렉션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아스트로포지가 목표로 하는 소행성은 지름이 20m에서 1500m 사이이다. 아스트로포지는 특히 루테늄, 로듐, 팔라듐, 오스뮴, 이리듐, 백금 등 백금 계통의 금속이 고농도로 저장되어 있는 소행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니시얼라이즈 캐피털의 파트너인 브레트 깁슨은 "만약 우리가 우주에서 무한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구의 해로운 채굴 관행에서 벗어나 우리의 과학적 능력을 확장하는데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절제된 표현이긴 하지만 진짜로 지금까지의 판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