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 8,850만 달러 규모 계약... 2028~2029년 인도 예정
노후 LNG선 4척 매각 등 ‘자산 재순환’ 전략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단 구축
노후 LNG선 4척 매각 등 ‘자산 재순환’ 전략으로 친환경 고효율 선단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14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시247(Splash247) 등에 따르면, 아샤드 해운은 한화오션과 30만 톤급(DWT) VLC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아샤드 해운이 추진 중인 대규모 선대 확장 및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다.
◇ ‘이중 연료 준비’ 및 고효율 사양... 한화오션과 파트너십 공고
이번에 발주된 3척의 총 계약 금액은 약 3억 8,850만 달러(약 5,300억 원) 규모다.
해당 선박들은 향후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준비(Dual-fuel ready)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축 발전기(Shaft Generator), 스크러버(Scrubber)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신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인도는 2028년과 2029년에 걸쳐 진행된다.
아샤드 해운은 이미 2024년에도 한화오션(당시 한화오션의 빠른 납기 슬롯 활용)에 VLCC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으며, 아샤드 해운은 DHT 홀딩스, 캐피털 마리타임 등 글로벌 대형 선사들과 함께 한화오션의 주요 고객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IPO 자금 기반 27억 달러 투자... “젊고 효율적인 선단으로 교체”
아샤드 해운의 이브라힘 알-나다이리(Ibrahim Al-Nadhairi) CEO는 "이번 계약은 선대 갱신 프로그램의 핵심이며, 더 젊고 연비가 좋은 선단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운송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샤드 해운은 2025년 초 무스카트 증권거래소 상장(IPO)을 통해 약 3억 3,3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27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 노후 LNG선 매각 등 과감한 구조조정 병행
아샤드 해운은 신규 발주와 동시에 노후 선박 처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12월 회사는 건조된 지 약 20년이 지난 부분 소유 LNG 운송선 4척(이브라, 이브리, 니즈와, 살랄라 호)을 약 1억 1,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 선박들은 2026년 1분기에 새 주인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샤드 측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상업적 압박에 직면한 노후 자산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본을 효율성이 높은 최신 선박에 투입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