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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 수소·전기차·재생에너지株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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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 수소·전기차·재생에너지株 추천

골드만삭스는 에너지섹터에서 추천 주식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는 에너지섹터에서 추천 주식을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소, 전기 자동차 및 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부문은 투자자들이 에너지 강세에 반응함에 따라 올해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에너지 ETF인 iShares Global Energy ETF(IXC)는 연초 대비 약 3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에반 틸렌다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해 "이 분야는 광범위한 ESG추세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이 섹터의 주식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분석가들이 추천한 주식은 알류미늄 및 재생 에너지 기업인 노스크 하이드로다. 이 기업은 최근 재활용 및 저탄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분석가들은 노르웨이의 수소 생산업체이자 유통기업인 넬(Nel)을 추천했다. 분석가들은 넬이 러시아의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려는 유럽의 계획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전력 장비 기업인 후지 일렉트릭도 물망에 올랐다. 이 기업은 전기 자동차 붐에 힘입어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와 재생가능에너지 섹터 두 분야에 노출되어 있다.

스페인 석유 및 가스 기업인 렙솔도 매수 등급에 포함되어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리의 유럽 석유 및 가스 분석팀은 저탄소 전환이 글로벌 에너지 섹터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렙솔은 점진적으로 완전히 통합된 가스 및 전력 공급기업이 되어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밀라 사보바는 노르웨이 석유기업 에퀴노르를 추천했다. 에퀴노르는 컨센서스(예상치)를 30% 상회하며 BOA 분석팀이 작성하는 주식 추천 지수인 '비트 팩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분석가들은 전기회사 RWE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BOA는 골드만삭스와 동일하게 스페인의 렙솔도 매수 등급으로 표시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유럽 기업의 EPS 성장률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주식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