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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호르무즈 유조선 통과 "이란 봉쇄 해제"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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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호르무즈 유조선 통과 "이란 봉쇄 해제"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폭발"

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로이터

호르무즈 해병에 디시 유조선이 통과하기 시작햇다. 태국 유조선 이 '통행료' 등 별도 비용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 태국 석유·에너지기업 방착 코퍼레이션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사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는 환호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그리고 솔라나 카르다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등 가상 암호화폐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태국은 또 화학기업 'SCG 케미컬' 소유의 또 다른 태국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혓다. 주태국 이란 대사관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지 않았다고 말하면 진짜 그렇다는 뜻"이라며 "분명히 말해서 우방국에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11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경고를 무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고 한 태국 선적 마유리나리호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발사체 공격을 받은 배가 불길에 휩싸이자 구명정을 타고 탈출한 선원 20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기관실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선원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최근 이란 외무부는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자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선박은 약 3천200척에 달하며, 개전 이후 최소 2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 또 일부 선박은 안전 보장을 대가로 이란 측에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지불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이란 군부는 유가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이란이 '큰 선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란은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알리면서 협상 가능성을 조금씩 열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종전 가능성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협 통행과 관련해 실질적 변화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그들(이란)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며 "엄청난 금액의 가치가 있는 매우 큰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물 내용과 관련한 추가 질문에 "해협·통행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확인했다.

이란은 이날 IMO를 통해 176개 회원국에 회람하도록 한 서한에서 "사전 조율을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반도체 설계 모듈업체 ARM은 자사 설계 칩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주가가 15.03% 뛰었다. ARM은 2031년까지 150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성통신업체 에코스타는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올랐다. 에코스타는 스페이스X 지분 약 3%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