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 발표회에서, 보잉의 최고 지속가능경영 책임자인 크리스 레이먼드는 계획의 첫 단계는 항공기 기단의 최신형 기종으로의 갱신으로 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즉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먼드는 지난 몇 년간의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신형 기종의 도입을 추진한 항공사에 대해 연료 효율 개선에 대한 많은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용되는 항공기의 기종에 관계없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운항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 변화는 독립적으로 볼 때 작은 단계이지만, 요소들이 강력한 조합을 이루게 되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서 레이먼드는 몇 가지 예를 들었다.
레이먼드는 "많은 사람들이 항공 교통 관리(ATC)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지속적인 강하 접근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들은 모두 연료 효율을 달성하는 강력하고 작은 것들이며 모두 훌륭하다"고 말했다.
보잉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가적인 중요 사항으로 확인했지만, 항공기단 갱신과 운영 효율성에 관한 것 보다 더 많은 의문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레이먼드는 "배터리로 정말 가능한 것은 무엇일까, 수소로 정말 가능한 것은 무엇일까, 인프라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가격은 어떻게 되나 하는 의문사항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이먼드는 "우리가 항공우주산업 탈탄소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많은 SAF가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잉의 탈탄소화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기둥은 다른 항공 우주 회사들과 함께 추진하는 기술의 발전이다. 레이먼드는 4인승 전기 항공 택시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상세히 설명했다.
레이먼드는 "나사(NASA)와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함께, 우리는 전기화 파워트레인 비행 시연 프로그램으로 상을 받았다. 사브340(Saab 340)에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GE 및 NASA와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위스크(Wisk)의 12개 모터에 분산되어 있는 동일한 종류의 동력 시스템을 두 개의 엔진에서 시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것은 구형 항공기가 계획된 위스크 도시 항공 모빌리티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기술 개발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