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이 은행의 고위 임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영진과 이사회는 이제 새로운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앞서 올해를 거의 '전환의 해'로 묘사한 바 있다. 값비싼 비용을 치른 스캔들로 전면적인 최고 경영진의 개편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크레디트스위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발표될 지는 미지수지만 비용절감 논의는 진전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은행은 지난 6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 대변인은 지난 11월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도입된 비용절감 조치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이번 3분기에 3억9800만 스위스프랑(약 54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문제들 중 하나는 미국 내 자회사 아케고스 펀드(Archegos Capital Management)의 채무 불이행으로 55억 달러(약 7조2000억 원)의 손실과 100억 달러 규모의 공급망 금융 자금의 폐쇄였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