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캬비크 건강 검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라면에서 살충제로 쓰이는 이프로다이온(Iprodione) 성분이 허용 한도 이상으로 검출됐다며 대량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프로다이온은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과일과 채소의 진균병을 막는 살균성분이다.
상품을 유통한 마켓홍팟(Market Hong Phat)측은 제품을 가져오면 환불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미국·캐나다·일본·중국·호주·베트남 등 6곳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시장 수출도 활발하다. 그러나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독성물질이 검출 돼 ‘김치신라면’이 전량 리콜된 바 있고, 작년 8월 ‘해물탕면’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리콜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