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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역사적 3연임에 경제적 도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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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역사적 3연임에 경제적 도전 직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사적인 3연임이 경제적 도전이 직면하고 있다고 외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투자자 데이비드 로슈는 시진핑 주석이 곧 열릴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순조롭게’ 3연임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은 대만과의 긴장 관계, 경제적 위기 등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슈는 “중국의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고 경제 성장률은 3~4%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일부 경제 성장률은 채무와 불량 자산 등 문제에 영향을 받거나 인구 구조와 낮은 생산력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2분기와 상반기의 경제 성장률이 0.4%와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간 경제 성장 목표치인 5.5%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통화기금도 중국의 경제 성장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3.3%로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악화된 것으로 인해 골드만삭스는 MSCI 중국지수에 대한 수익 전망을 기존의 4%에서 0%로 내렸다.
로슈는 “중국의 경제는 거대한 부동산 문제와 은행산업 문제와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담보대출 지불을 중단했고, 이는 ‘공동부유’ 개념을 강타한 것으로 해석됐다. ‘공동부유’는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제시한 정책이다. ‘공동부유’ 정책 제시 뒤 중국 당국은 관련 심사 강도를 높였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특별 회의에서 향후 5년 동안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반적으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두단계의 전략 포석을 제시했고 특히 앞으로 5년 동안의 전략 임무와 중요 조치에 대해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발전 불균형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연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