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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활동, 코로나로 7월에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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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활동, 코로나로 7월에 수축

중국 제조업 PMI가 7월에 수축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제조업 PMI가 7월에 수축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공장 활동이 7월에 수축됐다고 외신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산발적인 코로나 발병과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성장 수축의 원인으로 꼽혔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6월의 50.2에서 7월에 49로 하락하면서 중국의 공장 생산이 수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자관리지수는 제조기업에서 물건구매를 담당하는 직원이 판단하는 경기 예상치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50 이상은 확장, 50 이하는 수축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뜻한다.

건설과 서비스업의 활동을 측정하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NMI)는 6월 54.7에서 7월에 53.8로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에 대한 억제를 일부 완화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 발생과 이에 대한 억제가 빈발함에 따라 중국의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IT허브인 선전 반부 지역의 코로나 폭발은 이 지역의 공장 운영에 악영향을 미쳐 글로벌 공급망에까지 영향을 줬다.

존스 랭 라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은 31일(현지 시간) "구매자관리지수가 50미만이라는 것은 중국의 경제 회복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뜻한다. 3분기 중국 GDP성장이 예상보다 훨씬 안좋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