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부동산 가격은 8년 전보다 35% 상승했지만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해 미국 달러를 가진 구매자들은 부동산을 8년 전보다 3.8% 하락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2026년에 다시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지금 부동산을 구매하는 게 자산을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는 뜻이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승객을 분석한 바로는 중동에서 런던으로 오는 승객 수가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JLL의 알렉스 카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영국 부동산의 가치와 파운드화 약세가 국내 투자를 계속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외 부동산 수요가 중동에서 온 구매자들 사이에서 뚜렸하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영국은 항산 부유한 중동인에게 안전한 피난처였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의 고급 부동산 지역인 켄징턴 지구는 중동지역 구매자들의 부동산 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