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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반도체업체 SMIC, 10조원 투자 톈진에 반도체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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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반도체업체 SMIC, 10조원 투자 톈진에 반도체 공장 신설

SMIC 주가는 지난 26일 순이익 폭증 소식 덕분에 8.6%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SMIC 주가는 지난 26일 순이익 폭증 소식 덕분에 8.6%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는 톈진에 12인치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SMIC는 “자회사와 톈진시 시칭구 정부와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해 12인치 웨이퍼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MIC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톈진에 신설할 공장의 12인치 웨이퍼 월간 생산 능력은 10만 장이다.

신규 공장의 투자 규모는 75억 달러(약 10조725억 원)로 알려졌지만, 생산 돌입 예정 시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톈진공장은 SMIC가 중국에 설립하는 4번째 공장이다.

앞서 SMIC는 지난 2020년 말 베이징에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신설할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해는 선전과 상하이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자금 지원 하에 SMIC는 중국 시장에서 선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기술 측면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과 기술은 TSMC에 크게 뒤떨어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기술 개발과 제조 등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MIC는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말 미국은 SMIC가 중국 군부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SMIC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SMIC 측은 미국 당국의 지적을 부인했으나 지금까지 미국기업들은 SMIC에 반도체 생산 장비를 판매할 수 없으며 SMIC가 생산한 반도체도 사용 금지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