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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군의 업그레이드된 M1A2 SEPv4 에이브람스 탱크 프로토타입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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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군의 업그레이드된 M1A2 SEPv4 에이브람스 탱크 프로토타입 '유출'

3세대 적외선센서·GPS와CPS 업그레이드·기상센서등 업그레이드

현재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M1A2 SEPv3의 시제품. 사진=제너럴다이내믹스이미지 확대보기
현재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M1A2 SEPv3의 시제품. 사진=제너럴다이내믹스
미국 육군이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3.5세대 M1A2 SEPv4 에이브람스 탱크가 미국 애리조나 유마 시험장에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며 처음으로 노출되었다.

미국의 M1A2 에이브람스 탱크는 1979년 크라이슬러방위사업부(Chrysler Defence)가 설계하여 1980년부터 생산한 미국의 주력전차로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버전과 모델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미국의 대표전차로 현재 제너럴 다이내믹스 육상사업부(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GDLS)가 생산하고 있다. 120mm L/44 M256A1 활강포를 주포로 42발이 적재가 가능하며 허니웰 AGT1500C 다중 연료 가스터빈을 엔진으로 사용한다. 최고속도 67km/h로 이동가능하며 426km의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노출된 M1A2 SEPv4모델은 M1A2 SEPv3에 이은 후속모델로 △3세대 전방 적외선(FLIR) 센서 △개선된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풀컬러 비디오카메라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GPS(Gunner's Primary Sight) △3세대 FLIR와 풀 컬러 비디오 카메라 △레이저 포인터와 거리 측정기를 갖춘 업그레이드된 커맨더 프라이머리 사이트(CPS) △120mm 주포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링크 추가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기상 센서 △통신, 데이터 공유와 온보드 진단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이 전작대비 개선된 것으로 꼽힌다. 또한 레이저 경고 수신기(LWR) 시스템을 포함해 레이저로 겨냥될 시 승무원들에게 경고함으로써 생존 가능성을 향상 시켜준다. 미 육군은 폭발성 반응형장갑(ERA) 키트를 갖춰 장갑을 더욱 강화했으며 향상된 열관리시스템(ITMS)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1A2 SEPv4모델은 프로토타입의 배송이 지연되어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5년부터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미육군은 폴란드에 중고 M1A2 전차 116대를 제공한데 이어 폴란드는 에이브람스 탱크 총 250대를 주문하는데 서명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