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솔로몬 CEO의 연봉삭감은 골드만삭스측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공개됐다.
골드만삭스 보수위원회는 솔로몬 CEO의 연봉결정이 지난해 실적에 따른 절대액과 경쟁업체와의 비교를 감안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주력사업인 투자은행업무의 부진으로 전분기보다 48%나 감소했다. 상업은행과 부유층대상 운용업무 실적이 전체실적 부진을 만회했던 다른 금융대기업보다 수익감소폭이 컸다.
골드만삭스는 실적악화를 감안해 전체 직원의 약 6%인 3200명 정도의 인력를 감축하는 등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다른 금융대기업에서는 JP모건체이스의 제레미 다이몬 CEO가 지난해 전년과 같은 3450만 달러, 모건스탠리 제임스 고만 CEO가 10% 줄어든 3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