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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척 슈머 상원의원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 차주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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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척 슈머 상원의원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 차주 지원하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도난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도난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척 슈머 미 상원의원이 27일(현지 시간) 뉴욕주 버팔로에서 기아차와 현대차 회사에 차량 도난 차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슈머 상원의원은 바이런 브라운 버팔로 시장과 조셉 그라마글리아 버팔로 경찰청장과 함께 했다.

슈머 상원의원은 “이런 차들을 훔치는 방법에 대해 틱톡에 뭔가를 나오기만 하면 도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슈머 상원의원은 2023년 버팔로에서만 350대 이상의 기아와 현대차량이 도난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만 버팔로에서 자그마치 350대의 자동차이 도난당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버팔로에서 4명의 10대들이 운전하던 도난당한 기아차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두 명이 사망했다. 그들의 나이는 14세에서 17세까지 다양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운전자를 포함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슈머 상원의원은 자동차 회사들이 조치에 나서기를 원했다. 그는 “기아차와 현대차 두 자동차 회사가 소유주들에게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이 차들을 샀을 때만해도 이런 일이 쉽게 생긴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슈머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모든 승용차 소유자들에게 스티어링 휠 잠금 장치를 포함한 도난 방지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는 범용 소프트웨어 수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를 권고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와 현대차 모두 수 백 만대의 차량에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은 이달 초 약 380만 대의 현대차와 450만 대의 기아차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자격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주 전 2017~2020년식 100만 대 모델의 엘란트라, 2015~2019년식 쏘나타, 2020~2021년식 베뉴 차량을 시작으로 거의 400만 대에 가까운 차량에 대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6월까지 나머지 대상 차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아메리카 대표는 “딜러들이 먼저 서비스하기 위해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의 소유자와 리스이용자, 절도범들의 목표가 되기 쉬운 차량의 업그레이드 가용성을 우선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