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리샹 비상임이사이자 메이퇀 회장인 왕싱은 지난 3월 30일 리샹 홍콩 주식을 처분했다.
이는 3월 21일 이후 벌써 6번째다. 왕싱이 처분한 리샹 주식은 총 3억1000만 홍콩달러(약 518억6920만 원)에 이른다.
왕싱은 세 차례에 걸쳐 1407만 달러(약 184억9079억 원) 상당 리샹 미국 예탁증서(ADR)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샹은 왕싱의 지분 매각 소식에 "이번 주식 거래는 개인적인 거래로 왕싱의 전체 지분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미국 그룹 지분과는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리샹자동차의 최대 주주는 리샹 최고 경영자 리샹(李向)이다. 리샹 CEO는 지분 22.47%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메이퇀 소유 투자회사 인스파이어드 엘리트 인베스트먼트(Inspired Elite Investments)로 12.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대 주주는 왕싱 개인으로 8.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리샹의 기업공개(IPO) 전 자금 조달 내역을 살펴보면 왕싱은 IPO 전 리샹에 이미 8억 달러(약 1조원)를 투자했다.
시리즈 C는 스타트업 자본 조달 과정에서 4번째 단계로 보통 벤처 캐피탈 투자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투자 대가로 회사 지분의 일부를 확보하고 기업은 투자자금을 조달받아 제품 개발 및 마케팅, 고객 확보 등 사업을 확장하는데 사용한다.
지난 2020년 7월 1일, 리샹은 시리즈 D에서 총 5억5000만 달러(약723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서 메이퇀은 5억 달러(약6574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이번 IPO 청약에서 리샹은 4명의 기존 주주로부터 3억8000만 달러(약5000억 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그 중 메이퇀이 3억 달러(약 40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했고 왕싱은 개인적으로 3000만 달러(약400억 원)를 더 투자해 현재 각각 리샹의 2대주주와 3대주주로 등극했다.
현재 리샹의 홍콩 주가는 4.67% 하락한 92.90 홍콩달러(약 1만5561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저점 대비 약 70% 이상 반등했지만 6월 고점 대비 30%가량 하락했다. 리샹의 시가총액은 1937억 홍콩달러(약 32조4466억원)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