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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美 부채 한도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넷이즈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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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美 부채 한도협상 타결에 힘입어 상승…넷이즈 8% 급등

항셍지수 0.43%↑, 항셍 테크지수 1.21%↑
홍콩H지수 0.42%↑

29일(현지시간) 홍콩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9일(현지시간) 홍콩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부채 한도 협상 최종 타결 소식에 힘입어 홍콩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연방 전부의 부채 한도를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7.0575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4월 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해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오른 1만8827.08로 개장했다. 항셍 테크지수는 1.21% 급등한 3735.81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 0.42% 오른 6359.99, 레드칩지수는 0.01%내린 3763.28으로 장을 열었다.

대형 기술주 중 넷이즈(网易-S·09999)는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자 주가가 8.28% 급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0억 위안을 기록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5.15% 올라 122.5홍콩달러에 거래중이다.

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2023 중관춘(中關村)포럼에서 어니봇의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원신(文心)3.5 버전을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빈 리는 인공지능 발전 방향이 판별 모델(辨别式人工智能)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0.19% 오른 반면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는 0.32% 떨어졌다.

징둥닷컴(JD-SW·09618)은 0.92% 하락했다. 샤오미(小米·01810)는 0.57% 상승했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은 4.68% 급락했다.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哔哩哔哩·09626)는 0.45% 올랐다.

비야디(比亚迪·01211)는 1.79% 떨어진 230.4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야디전자(比亚迪电子·00285)는 2.25% 상승했다.

샤오펑(小鹏汽车·09868)은 0.16% 올랐다.

자동차주가 하락하면서 NIO(蔚来·09866)는 2.13%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LI AUTO-W·02015)는 0.18% 떨어졌다.

중국생명(中国人寿·02628)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02318)도 0.10% 하락했다.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SMIC(中芯国际·00981)는 3.55% 상승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