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X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면서 중국 경제 회복 둔화 우려도 커졌다.
이날 항셍지수는 1만8930.23으로 개장했다. 항셍 테크지수는 0.76% 내린 3747.29를 기록했다.
홍콩H지수는 1% 하락한 6413.41, 레드칩지수는 0.57% 떨어진 3802.83으로 출발했다.
대형 기술주 중 바이두(BIDU-W·09888)는 0.76% 하락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와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각각 0.99%, 0.96% 떨어졌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샤오미(小米·01810)는 4.62% 급등했다. 샤오미는 운영 효율성과 비용 이점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595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은 19.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넷이즈(网易-S·09999)는 0.08% 소폭 상승했다.
중국 대표 배달업체 메이퇀(美团·03690)은 2.07%,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哔哩哔哩·09626)는 1.59% 떨어졌다.
샤오펑(小鹏汽车·09868)은 1분기 매출이 4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93% 급락했다.
자동차 주가 하락하면서 비야디(比亚迪·01211)는 0.73% 떨어졌다.
전날 신차를 출시한 NIO(蔚来·09866)는 7.93% 급락했다. 반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LI AUTO-W·02015)는 0.44% 상승했다.
보험주가 하락하면서 중국생명(中国人寿·02628)은 1.43% 떨어졌다. 중국핑안보험(中国平安·02318)도 1.16% 내린 51홍콩달러에 거래중이다.
반면 SMIC(中芯国际·00981)는 1.22% 상승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