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지표가 대체로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데 주목했다. 기술주에서 차익실현 흐름이 지속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0.2% 하락한 것으로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주택 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30년 기준 6%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0.1% 오르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1.7%가량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에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지수는 약보합세다. 프랑스 CAC 지수는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로 석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폭도 2월 0.2%, 3월 0.4%에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1.0%, 0.9%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6%대 후반에 머무르는 상황에서도 집값이 반등한 것은 주택 수요자들이 고금리라는 '뉴노멀'에 적응한 데다 매물 부족이 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여름 모기지 금리가 급등한 이후 과거 금리가 낮을 때 대출받은 집주인들은 매도를 꺼리는 분위기다. 집을 팔고 새 집을 사려면 2배 이상 높은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암호화폐 부문의 리스크로부터 은행을 보호하는 등의 새로운 내용이 포함된 더 강력한 바젤 은행 자본 규칙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공개된 세부 사항에 따르면 바젤 은행감독위원회는 암호화폐를 가장 위험한 등급으로 간주하며, 은행 암호화폐 노출에 1250%의 위험 가중치를 적용한다. 은행이 보유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1유로 가치당 1유로의 자본을 발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은행이 시장에 진입할 인센티브는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프로쉐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BITO)가 시가총액 10억달러(약1조3000억원)를 회복하며 지난 1년 기준 가장 큰 유입량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시스템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투표는 다음 달 4일부터 △멤버십 대체불가능토큰(NFT) 마블러십 △MBX 토큰 홀더들을 대상으로 공식 커뮤니티 △보팅(Voting) 사이트 스냅샷을 통해 진행된다. 소각 여부는 같은 달 10일 최종 결정된다. 빗썸이 비트코인(BTC) 마켓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