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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中 반도체 공급망 ‘위험’에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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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中 반도체 공급망 ‘위험’에 공동 대응

유럽과 일본이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미지 확대보기
유럽과 일본이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반도체 부문에서 중국의 힘을 희석시키려는 EU·일본의 움직임을 반기고 있다.

유럽연합(EU)이 EU 내에서 활동하려는 일본 반도체 기업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재계·정치권 지도자가 환영 의사를 표했다.

미국은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가 반도체 산업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해 중국의 힘을 제한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 왔다. 그 일환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럽 연합의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와 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를 중국이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기를 원한다. 일본과 EU가 모두 자국 반도체 산업 강화를 모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4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의 반도체 제조 능력 구축에 36억 달러(약 4조 64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주된 목표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대만의 병목 현상을 방지하는 데 있다.

대만 TSMC는 가장 큰 파운드리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481개의 기업에 비스를 제공한다. TSMC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이 크다는 의미다.

티에리 브르타뉴 EU 집행위원장은 최근 로이터통신에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EU의 정책은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모든 유럽 국가의 전략의 일부다"라고 덧붙였다.

최고 수준의 EU-일본 디지털 파트너십 회담은 다음 사항들을 협의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반도체 공급망 복원력
▲해저 케이블 연결
▲양자 및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투자
▲인공지능 규제

브르타뉴는 또한 최근 한국의 정부 장관들을 만나 이와 비슷한 범위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