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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 부자 정치인은 ‘푸틴’…김정은은 몇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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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 부자 정치인은 ‘푸틴’…김정은은 몇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 뉴스 웹사이트인 ‘BERITABARU.CO’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정치인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특이한 것은 북한 김정은이 5위 안에 든 점을 꼽을 수 있다.

전 세계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리소스 센터인 비스칼럴리(Bscholarly)가 자체로 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정치인들의 자산은 글로벌 최고 기업인들의 순자산과 비교하면 적었다.

2023년 7월 보고된 세계 최고 부자는 순자산이 2071억 달러인 버나드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CEO인 버나드 아르노 패밀리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순자산은 400억 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어 1위에 올랐다. 잔인한 통치자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대통령 중 한 명이다.
그는 2012년부터 대통령이 됐지만, 이미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권력을 독차지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는 대통령을, 다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실세 총리를 역임했다.

푸틴은 집권 첫 임기 동안 8년 연속 경제 호황을 누린 이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 알려진 대통령 중 한 명이 됐다. 공산주의 이후의 쇠퇴와 2000년대의 에너지 붐으로부터의 경제 반등이 러시아 경제에 기여했다.

푸틴은 다수의 러시아 기업에 대한 연속적인 지분 보유의 결과로 천문학적 재산을 갖게 됐고, 앞으로도 이는 물러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2위는 하사날 볼키아로 브루나이의 29대 술탄이다. 그는 1967년 10월 5일 부친이 퇴위한 후 왕위에 올랐다. 그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영예를 받았다. 1962년부터 비상 권한을 포함해 행정 권한을 완전히 독점한 사실상 권력 일인자가 됐다.

그는 총 순자산이 2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위하는 군주이기도 하다.

3위는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이다. 2005년 이복형이 사망한 후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이 되어 세계에서 셋째로 부유한 정치인이 됐다. 그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익을 얻어 각종 투자로 부를 늘려 18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위는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다. 그는 아부다비 투자청 수장이고 UAE의 최고 사령관이다. 아부다비 투자청은 현재 미화 8750억 달러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국가 원수가 관리하는 금액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7000억 달러 수준의 국부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가족의 총재산이 미화 1500억 달러를 초과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순자산은 150억 달러로 알려진다.

5위는 김정은이다. 그의 순자산은 50억 달러 상당이라고 추산한다. 세계에서도 가장 무자비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악명이 높다. 2011년부터 그는 국가의 최고지도자이자 조선노동당 위원장을 지냈다. 민주적 선거는 허용되지 않으며, 언론을 통제하고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며 종교의 자유도 없다.

그는 전국에 약 17개의 아름다운 궁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급 자동차, 개인 비행기 및 호화 보트도 소유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