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테슬라의 멕시코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됨에 따라 중국 공급업체들도 연달아 멕시코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에 상장한 테슬라 공급업체 중 한 곳의 회장은 “우리회사는 아직 멕시코에서 공장을 설립하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에 공장 설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징돤커지(精锻科技)의 책임자는 “최근 우리회사는 멕시코를 시찰했고, 이후 북미에 있는 몇 개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에 따라 해외에 투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쉬성그룹의 멕시코 살티요에 있는 투자 프로젝트는 5월 24일에 가동했고, 순조롭게 추진되 것으로 알려졌다.
쥔성전자(均胜电子)는 멕시코 몬테카를로 등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차 부품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닝보화샹(宁波华翔)은 지난해 미국의 한 공장을 폐쇄하고, 생산기지를 멕시코 공장으로 이전했다.
닝보화샹은 “자사의 핵심 기술은 아직 미국 NEC 공장에 남아있지만, 해당 공장의 생산 규모는 축소할 것”이라며 “멕시코 공장은 앞으로 자사가 북미에서의 발전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는 “부품 업체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 산업의 해외 진출은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이 테슬라를 따라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라며 “멕시코에 진출한 중국 기업 덕에 테슬라 멕시코 공장의 양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비용 통제와 더불어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