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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동부 시장 공격…최소 1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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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동부 시장 공격…최소 17명 사망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17명이 사망했다. 사진=본사 자료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17명이 사망했다. 사진=본사 자료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시장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도네츠크 지역의 콘스탄티노프카 시장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경 시장 인근에 러시아 군의 대규모 포격이 있었다.

이로 인해 31명이 부상을 입었고 건물 잔해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깔려 있어 그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 순간으로 보이는 영상을 통신 앱에 올리며 "안타깝게도 사상자가 늘어날 것이다. 악마는 빨리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의회는 최근 물러난 전 국방 장관을 대신하기 위해 국가 재산 기금 책임자인 우메로프의 임명을 최종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고 소비에트(의회)는 6일 레즈니코프 전 국방 장관을 대신할 우메로프의 임명안을 승인했다. 우메로프 신임 국방 장관은 2022년부터 국가 재산 기금의 책임자로서 조직 개혁을 추진 해왔다.

국영 통신사 루크루인폼에 따르면 신임 우메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합병한 남부 크리미아 출신의 타타르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부터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반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그의 국방장관 임명은 크림반도를 탈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서방 언론은 평가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