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머스크는 그들의 중대한 부주의와 고의 불법 행위를 이유로 들어 해고했다. 이들 전 경영진들은 모두 그런 사실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당시 그들의 해고 사유를 이유로 들어 퇴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이전 직원들과 억만장자 CEO 사이에 1년 넘게 이어진 분쟁의 ‘제2 라운드’다.
이들 네 명은 머스크가 당초 트위터 인수에 실패한 후 추가적인 비용 지불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머스크가 자신들에게 특별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머스크의 분노는 자신들이 그의 트위터 운영 방식에 반대하고 인수를 둘러싼 갈등 상황에서 그와 충돌했기 때문이다.
피고인 명단에는 머스크와 X(트위터의 새로운 이름), 퇴직금 지급을 거부하는 데 관여된 세 명의 다른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소송을 건 이유로 "머스크는 퇴직금을 지불하고 싶지 않아 우리를 이유 없이 해고한 다음 가짜 원인을 만들어 내고 그의 회사 직원을 그 결정에 협조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