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머스크는 그들의 중대한 부주의와 고의 불법 행위를 이유로 들어 해고했다. 이들 전 경영진들은 모두 그런 사실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당시 그들의 해고 사유를 이유로 들어 퇴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이전 직원들과 억만장자 CEO 사이에 1년 넘게 이어진 분쟁의 ‘제2 라운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송인들은 파랙 아그라왈 전 대표이사, 네드 세갈 전 최고 재무 책임자, 비자야 가데 전 최고 법률 책임자, 션 에지트 전 법률고문 등 네 명이다. 머스크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이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이들 네 명은 머스크가 당초 트위터 인수에 실패한 후 추가적인 비용 지불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머스크가 자신들에게 특별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머스크의 분노는 자신들이 그의 트위터 운영 방식에 반대하고 인수를 둘러싼 갈등 상황에서 그와 충돌했기 때문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