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럽에서는 애플이 이 지역의 디지털 시장 법률을 준수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폰 제조회사의 주가는 21일 4.09% 하락해 시장 가치 약 1082억 달러를 잃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3조 달러를 달성했지만 올해는 나스닥 100과 S&P500 모두를 밑도는 성적을 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여러 해 동안 경쟁업체를 억압하여 스스로를 살찌우는 정글 방식 운영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애플의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되자 당국들은 더욱 경계심을 가져왔다. 미국 정부와 경쟁 회사들은 뉴저지 연방 법원에 제기된 소송을 통해 애플의 독점행위를 비난했다.
애플은 미국에서 진행될 소송에 대해 "사실과 법률 모두에서 잘못됐다. 이 소송이 위험한 선례를 남겨 정부가 기업의 기술 디자인에 간섭할 수 있는 무거운 권한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