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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의사록 "금리인하 전면 수정" 엔비디아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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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의사록 "금리인하 전면 수정" 엔비디아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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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FOMC 의사록이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4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이더리움 ETF 승인"과 "엔비디아 실적발표"도 주목을 끌고 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 및 미국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오는 22일 2025회계연도 1분기(2024년 2~4월)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뉴욕증시 빅테크 상장사들의 어닝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향후 뉴욕증시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월22일

기존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5월23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국가활동지수(CFNAI)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활동지수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신규주택판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5월 24일
내구재수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245억 7000만달러로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71억 9000만달러 대비 무려 242%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 4000만달러에서 128억 7000만달러로 껑충 뛰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년 전 0.82달러 대비 411% 폭증한 5.57달러로 추산됐다. 또한 월가의 2분기 매출 전망 평균치는 265억 7000만달러, 조정 EPS는 5.9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이전 어닝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은행 키뱅크의 주식 조사 분석가인 존 빈은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을 260억달러, 2분기(5~7월) 매출 전망을 285억달러로 각각 예측했다. UBS의 티모시 아큐리 분석가도 엔비디아가 1분기 매출 260억달러, 2분기 매출 전망 270억~280억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동료 제임스 세이파르트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등 가상 암호화폐가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기다리면서 숨죽이고 있다. 연준 FOMC 의사록 도 변수이다. 제롬파월 "금리인하 수정 "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뉴욕증시에 따르면 블룸버그 발추나스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오늘 오후에 SEC가 이 문제(점점 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SEC 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전 =망했다. 컴벌랜드 랩스의 분산금융 분석가인 크리스 뉴하우스는 "소셜미디어 거래자와 분석가들은 현재 SEC가 잠재적인 승인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며 "많은 트레이더가 승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기 때문에 포지션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급등했다.

한국시간 22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6,832.62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데다 인공지능(AI) 기대가 커지면서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지수는 지난 17일 4만선에 종가를 기록한 후 반락했다 다시 올랐으나 4만선에 미치지는 못했다.

오는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은 여전히 시장심리를 견인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일 잇따라 엔비디아 주식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새로운 PC를 선보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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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과 알파벳A는 약간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은 신중론을 이어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 인하를 지칭)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 지수는 금융, 헬스,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산업, 소재, 부동산 관련 지수는 내렸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50.7%, 금리동결 확률은 36.7%로 예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2.39%) 내린 11.86을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이벤트를 앞두고 대체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78%로 1.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하락, 0.5bp 상승으로 연 3.436%, 연 3.44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09%로 2.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9bp 하락, 1.7bp 하락으로 연 3.319%, 연 3.305%를 기록했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며 서울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였고, 오후에는 경계심리가 살아나며 채권 금리 하락 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전체적인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장중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시장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높은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예상 최고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등 매파적 모습을 보인 영향을 받기도 했다.

코스피가 22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6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2천941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614억원, 3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하면서 관망세가 확산했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다음 달 공매도 재개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 장중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계 매물에 막혀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89%),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셀트리온[068270](-0.75%), POSCO홀딩스[005490](-0.76%) 등이 내렸다.

KB금융[105560](-3.06%), 신한지주[055550](-2.15%), 하나금융지주[086790](-1.74%), 삼성생명[032830](-5.23%), 삼성화재[000810](-8.02%) 등 금융주의 낙폭이 컸다.

SK하이닉스[000660](2.97%)는 장중 19만7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현대차[005380](9.49%), 기아[000270](3.93%) 등 자동차주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1.74%), 철강 및 금속(-0.90%), 의약품(-0.76%) 등이 내렸으며 운수장비(3.41%), 음식료품(1.77%), 기계(1.7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46%) 오른 850.4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33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1.07%), HPSP[403870](-1.89%), 이오테크닉스[039030](-1.48%), 클래시스[214150](-3.18%)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25%), 에코프로[086520](0.93%)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1.53%) 등은 상승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불발로 급락했던 HLB[028300](1.65%)는 연이틀 반등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2천650억원, 8조9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가상화폐로도 기부금을 받기로 했다고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연방이 허용하는 모든 기부자가 미국 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자산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가상화폐 후보라는 메시지를 홍보하고 디지털 자산에 관심이 많은 젊은 남성층에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캠프는 비트코인, 디어리움, 미국달러코인 등 인기 코인뿐 아니라 시바이누코인과 도지코인 등 저가 코인도 기부 받는다. 시바이누코인과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관심을 보이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트럼프 캠프가 기부받은 가상화폐를 보유할지, 즉각 매각할지 등은 확실치 않다. 아울러 트럼프 캠프는 선거법을 준수하겠다고 밝혔지만, 가상화폐의 익명성 탓에 기부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든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와 지난해 8월 출시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코인을 통해 이미 개인적으로 수백만 달러어치의 가상화폐를 받았다.

줄리아 크리거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코인베이스 플랫폼이 대선을 앞두고 모든 후보에게 열려 있다면서 "가상화폐는 싸고 빠르기 때문에 초당파적이고 돈을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캠프는 가상화폐를 기부받는지에 대한 AP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무소속 대선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캠프는 현재 비트코인 기부를 받고 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가상화폐 기부를 금지하지만, 연방 선거관리위원회는 비트코인을 기부금으로 받는 걸 허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연방 선관위는 (기부금을 받는) 캠프 정치위원회는 비트코인으로 기부가 이뤄졌을 당시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기부금을 평가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가상화폐가 아닌 전통 화폐 기준으로 바이든과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4월에 5천100만 달러(약 694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같은 달 모금한 7천600만 달러(약 1천34억원)에는 훨씬 못 미치는 액수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이하 델)와의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델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기관들과 기업들로 고객층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황 CEO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델과의 파트너십으로 더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AI를 확산하고, 이는 기업과 조직들이 자체 "AI 공장들"(AI factories)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 콘퍼런스 참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중에 인터뷰를 했다. 델도 이날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지원하는 새 서버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이 생성형 AI 기능을 전 세계 모든 기업에 제공하고 싶다"며 "이는 단순히 상자 하나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프라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인프라"라고 말했다.

델은 엔비디아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정부 기관 및 기업들에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이 급증했지만, 하이퍼스케일러로 알려진 소수의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에 성장을 의존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아마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고, 그들 뒤로 델이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정부 기관과 비고객 기업들이 자체 AI 기능을 개발해 자사 제품 수요를 촉진하도록 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황 CEO는 이런 사업 확장 계획에는 델이 제공하는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컴퓨팅이 필요하다며, 델이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 CEO는 PC용 그래픽 칩을 판매하는 엔비디아가 중앙처리장치(CPU)까지 자체 생산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PU 시장에 진입하면 인텔과 AMD, 퀄컴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이날 델의 인프라 설루션 그룹 사장인 아서 루이스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자사의 엔비디아 기반 서버들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인 IDC에 따르면 AI 서버 지출은 올해 330억달러(45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2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2.5% 상승한 947.80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이미 90% 이상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24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엔비디아는 초고속 성장하면서 이제 한 분기 매출이 2년 전 연간 매출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미국 주식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12조달러(1경 6천조원) 상승 랠리를 펼쳤고, S&P 500 지수는 올해 여러 기록을 세웠다.

엔비디아의 경우 S&P 500 상승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주식 목표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투자금융회사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910달러에서 1천85달러로, 베어드는 1천50달러에서 1천200달러로, 투자은행 바클리는 850달러에서 1천1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2일(현지시간) 전기차,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 다수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가 8월 1일 발효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14일 중국의 과잉생산과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판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천억원) 상당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백악관은 당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USTR은 이날 3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은 6월 28일 끝날 예정이라면서 해당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확인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아일랜드 RTE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ECB의 목표이자 임무인 물가상승률 2%가 가능할 것임 확신시켜주는 데이터가 나온다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ECB는 다음달 6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