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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상 첫 ‘대추야자 콜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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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상 첫 ‘대추야자 콜라’ 선보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추야자를 주원료로 개발된 새로운 콜라 제품 ‘밀라프 콜라’. 사진=투래스 알마디나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추야자를 주원료로 개발된 새로운 콜라 제품 ‘밀라프 콜라’. 사진=투래스 알마디나
사상 처음으로 ‘대추야자’를 주원료로 사용한 콜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발됐다.

7일(이하 현지시각)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설탕 대신에 액상과당을 주로 사용하는 종래의 콜라와는 다르게 액상과당을 대추야자로 대체한 ‘밀라프 콜라(Milaf Cola)’를 대추야자 전문업체 투래스 알마디나가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래스 알마디나는 최근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 사우디 환경수자원농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리야디 대추야자 축제에서 이 제품을 발표했다.

투래스 알마디나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이고 대추야자는 사우디를 대표하는 중동 특산물이다.
투래스 알마디나는 “이 콜라는 최고급 대추야자를 이용해 만들어지고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는 기존 청량음료의 건강한 대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