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양자컴퓨팅 "가상화폐 암호 400만개 해독" ... WSJ

글로벌이코노믹

양자컴퓨팅 "가상화폐 암호 400만개 해독" ... WSJ

아이온큐 리게티 퀀텀 디웨이브 양자컴퓨터 뉴욕증시 폭발뉴욕증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정조준
뉴욕증시/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사진=로이터
양자컴퓨팅 마침내 "가상화폐 암호 알고리즈 해독" 뉴욕증시 IBM ·구글 오류없는 퀀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위협"

오류없는 양자컴퓨팅 개발 "뉴욕증시 IBM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퀀텀 폭발" 가상화폐 암호 해독

구글 양자컴퓨터 윌로우가 암호화폐의 비밀을 일부 해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트코인 랠리가 예상 못 한 위험, 양자컴퓨팅의 위험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105개의 큐비트(Qubit)를 가진 '윌로우' 칩을 탑재한 양자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풀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데, 구글이 이러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커들이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암호를 해독하고 훔쳐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구글 양자컴퓨터 윌로우가 암호화폐의 비밀을 완전히 해독하면 그동안 나왔던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보안성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휴지로 변할 수 있다는 공포가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대규모 청산과 탄 비트코인 집중 매각 , 트럼프 랠리 피로감 차익 실현 그리고 서머스의 가상화폐에 대한 "미친 짓"저주 등이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암호화폐에 악재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예상 못 한 양자컴퓨팅 위험"으로 대서 특필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 효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의 주가도 전 강사다. 양자컴퓨팅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다음으로 떠오르는 테마"라고 설명했다
미국 컴퓨터업체 IBM이 2029년까지 '실제 유용한 계산을 할 수 있는'(practical)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만들겠다며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급등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면 IBM이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 뉴욕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논리적 큐비트(logical qubit) 200개 수준의 양자 컴퓨터 '퀀텀 스탈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상태에서 0과 1이 중첩되거나 얽히며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인 큐비트를 사용하여 기존 비트(0과 1로 정보를 표현하는 단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는다. 신기술의 양자컴퓨팅은 가상암호화폐의 암호 알고리즘을 해독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에는 위협이 되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장 근본적인 보안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장기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현재 약 4백만 개의 비트코인이 공격에 노출된 상태라는 분석도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 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암호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이 예정보다 수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학적으로 취약한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이 총 4백만 개 이상에 달하며, 이는 현재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의 약 25%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은 공개키와 개인키 기반의 비대칭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며, 현재의 디지털 컴퓨터로는 개인키를 역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1994년 발표된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에 따르면, 양자컴퓨터는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이는 보안 기반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해당 위협은 아직 현실화되진 않았지만, 구글 등 빅테크의 연구에 따르면 RSA 2,048비트 암호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큐비트 수는 2012년 10억 개에서 현재 100만 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비트코인 거래에 사용된 공개키가 노출된 지갑이나, 거래 이후 동일한 주소가 재사용된 경우가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 딜로이트(Deloitte)의 분석에 따르면 일부 코인은 안전한 주소로 이전할 수 있지만, 키를 잃어버린 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은 회수 자체가 불가능해 피해가 고스란히 남게 될 수 있다. 이는 시장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가격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구조다.

현재의 양자 컴퓨터는 컴퓨팅 파워의 상당 부분을 오류 수정에 써야 해 실질적으로는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지 않다는 평가다. 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논리적 큐비트는 인접한 큐비트를 그룹으로 묶은 것으로, 200개의 논리적 큐비트가 있으면 기존 컴퓨터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 충분하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제이 강페타 IBM 부회장은 과거에는 오류 수정 방식과 관련한 이론을 만든 뒤 그에 맞는 칩을 만들려 했지만, 이제 방법을 바꿔 칩을 먼저 만든 뒤 그에 기반해 오류를 수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의 원조격인 IBM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 사이 부품을 포함한 일련의 시스템을 만들고, 그 규모를 키워가겠다는 구상이다. 2029년 퀀텀 스탈링에 이어 2033년 더 큰 양자 컴퓨터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게 IBM의 목표이다. IBM은 이러한 계획하에 올해 안에 양자 컴퓨팅 칩인 '퀀텀 나이트호크'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붐 속에 IBM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 등 빅테크들도 앞다퉈 양자 컴퓨터 개발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양자 칩 '윌로우'를 공개했고, MS와 아마존도 올해 자체 양자 칩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양자컴퓨팅 업체 아이온큐는 전날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아이오닉스를 10억8천만 달러(약 1조5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2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반면 구글의 양자 컴퓨터 개발 책임 엔지니어인 율리안 켈리는 지난달 "5년 안에 양자 컴퓨터만 할 수 있는 응용 사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글이 양자컴퓨터 윌로우 가상 암호 화폐 비밀을 해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 리플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등이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팅 수혜주로 꼽히는 실스크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등은 환영하는 모습이다.

.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양자컴퓨팅 위협을 일축하며, 이는 단지 양자 기술을 앞세운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설령 실제 보안 위협이 발생하더라도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단순 업그레이드만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위협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양자 토큰’을 팔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과장된 마케팅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구글(Google)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기술 기업이 실제로 암호화폐 보안을 뚫을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가 안보와 금융 시스템 전체가 위협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슈퍼 컴퓨터가 10 자년이나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구글 주가가 한때 급등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꿈만 같던 오류 없는 양자 알고리즘을 실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의료와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일러는 이에대해 실제 보안 위협이 등장하더라도 대응 방법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미국 정부처럼 비트코인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된다”며, 이는 과장된 공포보다 훨씬 간단한 기술적 해결이라고 주장했다.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론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양자컴퓨팅 위협을 일축하며, 이는 단지 양자 기술을 앞세운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설령 실제 보안 위협이 발생하더라도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단순 업그레이드만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자컴퓨팅 위협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양자 토큰’을 팔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과장된 마케팅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구글(Google)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기술 기업이 실제로 암호화폐 보안을 뚫을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가 안보와 금융 시스템 전체가 위협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CEO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XRP 컨퍼런스에서 리플의 비전은 단순한 암호화폐 경쟁이 아닌, 전 세계 은행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한 연설에서 리플은 기존 금융기관을 배제하는 대신, 블록체인 기술과 은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금융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리플이 구축하는 생태계는 전 세계 은행 시스템을 완전히 다시 연결하는 작업이며, 우리는 그 변화의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리플은 송금 및 크로스보더 결제 부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중개인 없는 빠르고 효율적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사전 자금 예치 없이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해지며, 글로벌 결제 구조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이런 리플의 접근은 이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패스터페이먼트위원회(FPC)는 리플을 글로벌 결제 혁신의 핵심 주체로 언급했으며, 모건스탠리 또한 리플을 하루 5조 달러 이상을 처리하는 SWIFT의 잠재 경쟁자로 지목한 바 있다. 갈링하우스는 특히 비트코인과의 경쟁을 경계하며, 블록체인 업계 전반의 협력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XRP는 비트코인의 적이 아니며, 블록체인 기술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리플과 카르다노 간 파트너십 가능성도 시사했다.

양자컴퓨팅 중대 변곡점(inflection point) 엔비디아 젠슨황... 퀀텀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환호"

미국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양자 컴퓨팅이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황의 이같은 발언에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등 뉴욕증시 양자컴퓨팅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퀀텀이 많이 오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양자컴퓨터가 변곡점을 맞았다”고 발언하자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주인 퀀텀 컴퓨팅 폭등했다.뉴욕증시에서 퀀텀은 25.38% 폭등한 18.97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TC 파리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석, “양자컴이 변곡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및 GTC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몇 년 안에 흥미로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영역에서 양자 컴퓨터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솔루션 '쿠다 큐'(Cuda Q)를 언급하며 "지금은 정말 흥미로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쿠다 큐는 양자 컴퓨터의 한계를 엔비디아의 강력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심으로 한 고전 컴퓨터가 보완함으로써 양자 컴퓨터와 기존 컴퓨터를 함께 작동시키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