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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채권 상승세...美 금리 하락·일본은행 비둘기파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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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채권 상승세...美 금리 하락·일본은행 비둘기파 발언 영향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18일 일본 채권 시장에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약한 경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 것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위험 회피 매수로 장기 금리가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이 비둘기파적이었다는 점도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자산운용 이나루루 카츠토시 시니어 전략가는 우에다 총재의 비둘기파적 태도와 미국 금리 하락에 따라 매수세가 선행된 후, 19일 5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초장기 국채 발행 감액 대신 5년물 국채 발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입찰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나루루 전략가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 예상 범위를 1.455%~1.48% (17일은 1.475%로 마감), 선물 중심 만기월 9월물은 138.65엔~138.95엔 (동일 138.67엔)으로 내다봤다.

한편, 야간 선물 거래에서 9개월물은 17일 낮 거래 종가 대비 23전 상승한 138.90엔으로 마감했다. 17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6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 하락한 4.39% 수준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