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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키르기스스탄 철도 현대화 협력…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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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키르기스스탄 철도 현대화 협력…대표단 파견

키르기스 대사 방문 계기 '급물살'…40개국 수출 경험 주목
현대로템의 타오위안 MRT 그린 라인 열차.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의 타오위안 MRT 그린 라인 열차.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과의 철도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키르기스스탄 외교부는 25일(현지시각)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특명전권대사가 최근 현대로템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과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방문 현장에서 고속열차와 철도차량 제조 기술 공정을 살펴보고, 철도 기반 시설 현대화를 위한 현대로템의 종합적인 해법을 소개받았다.

이에 현대로템 경영진은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현대로템이 현지에 대표단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지하철 전동차, 고속열차, 전기 기관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 철도 기술 기업이다. 이번 협력 논의는 현대로템의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철도 전기화부터 신호, 자동화 체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40여 개국에 철도차량을 수출한 풍부한 경험은 키르기스스탄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동반자라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