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이 2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각)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AI 스타트업 기업 웨이브 테크놀로지스가 최대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그룹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FT는 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 자금 조달이 성공할 경우 웨이브의 기업 가치가 약 8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웨이브는 영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 중 하나로, 2024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바 있으며 현재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런던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해당 보도에 대해 블룸버그가 추가 취재를 진행한 결과 웨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담당자들은 전부 ‘노코멘트’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