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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화학,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생산' 한국 자회사에 모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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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화학,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생산' 한국 자회사에 모두 맡긴다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펠비오의 모습. 사진=스미토모 화학이미지 확대보기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펠비오의 모습. 사진=스미토모 화학
스미토모화학이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의 자국 내 생산을 모두 종료하고 한국 자회사에 이를 모두 맡기기로 결정했다.

13일 일본공업신문 리스폰스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페르비오’ 사업을 2026년 3월 말까지 재편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에히메현 니이하마시 오에 공장에 있는 제조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대규모 능력과 높은 생산성을 가진 한국 대구 자회사 SSLM에 제조 및 관련 기능을 집중시킨다는 것이다.

일본 내에서는 차세대 혁신 소재의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
펠비오는 아라미드의 우수한 내열성과 신뢰성 등의 특징을 살린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이다. 스미토모화학은 독자적인 아라미드 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2006년 오에 공장에서 최초로 펠비오의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 SSLM에서 생산 체제를 구축, 박막화 및 내구성 개선,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해 왔다.

스미토모는 이번 재편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 및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회사 측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전기차 보급을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 추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