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韓 KT&G, 인도서 ‘에세’ 담배 불법 거래 단속…법적 통지 130건 발송

글로벌이코노믹

韓 KT&G, 인도서 ‘에세’ 담배 불법 거래 단속…법적 통지 130건 발송

델리-NCR 위조·불법 거래 개인·소매업체 대상, 전 세계 담배 11.6% 불법 소비
인도 담배 시장 5분의 1이 밀수품, 405억 달러 세수 손실…시장 무결성·세수 확보 시급
한국담배 회사 KT&G 로고.사진=KT&G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담배 회사 KT&G 로고.사진=KT&G
한국의 담배 수출 기업이 인도에서 자사 제품의 불법 유통을 억제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KT&G(한국담배인삼공사)는 델리-NCR 지역에서 자사 '에세' 담배의 불법 거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고 15일(현지시각) 데브 디스커스 닷 컴이 보도했다.

KT&G는 유명 로펌인 SS 라나 앤 컴퍼니와 협력하여 인도 내 제품의 위조·불법 거래에 연루된 개인 및 소매업체에 130개 이상의 법적 통지를 발행했다.

이러한 법적 조치는 전 세계 담배 소비의 11.6%를 차지하는 글로벌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405억 달러(약 57조 원)의 무려 세수 손실이 발생했다.

불법 담배 거래의 문제는 담배 시장의 거의 5분의 1이 밀수품과 불법 상품에 침투하고 있는 인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KT&G의 최근 조치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무결성과 세수를 모두 확보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반영하며, 이 지역의 경제 건전성과 거버넌스의 중요한 측면을 강조한다.
KT&G의 법적 통지 130건 발송은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델리-NCR 지역에서 에세 담배의 위조와 불법 거래에 연루된 개인과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SS 라나 앤 컴퍼니와 협력해 법적 조치를 취하며, 단순한 경고가 아닌 실질적 법적 대응으로 불법 유통을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줬다.

전 세계 담배 소비의 11.6% 불법 거래는 심각한 글로벌 문제다. 이로 인해 405억 달러라는 막대한 세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KT&G의 조치는 자사 제품 보호를 넘어 글로벌 불법 거래 근절이라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도 담배 시장의 5분의 1이 밀수품은 특히 심각하다. 거의 20%가 불법 상품에 침투된 인도 시장은 불법 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델리-NCR이 주요 거점으로 KT&G가 이 지역을 우선 단속 대상으로 삼은 이유다.

시장 무결성과 세수 확보는 경제 건전성의 핵심이다. 불법 거래는 정당한 기업의 수익을 침해할 뿐 아니라 정부의 세수를 감소시켜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며, KT&G의 조치는 기업 이익 보호와 동시에 인도 정부의 세수 확보에도 기여한다.

위조 제품은 소비자 안전도 위협한다. 불법 거래되는 담배는 품질 관리가 되지 않아 소비자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KT&G의 단속은 브랜드 보호를 넘어 소비자 안전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KT&G는 인도 델리-NCR에서 에세 담배의 위조와 불법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SS 라나 앤 컴퍼니와 협력해 130건 이상의 법적 통지를 발송했으며, 전 세계 담배 소비의 11.6%가 불법 거래되어 405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발생하고 인도 시장의 5분의 1이 밀수품에 침투된 상황에서 시장 무결성과 세수 확보를 위한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