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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금리인하 급물살 " 베이지북 파월 풋(Put)"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엔디비아- 구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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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연준 FOMC 금리인하 급물살 " 베이지북 파월 풋(Put)"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엔디비아- 구글 전면전"

브로드컴 폭발 "구글 제미니아 TPU 효과"
연준 FOMC 금리인하 급물살 파월 풋(Put)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엔디비아- 구글 전면전 이미지 확대보기
연준 FOMC 금리인하 급물살 "파월 풋(Put)"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엔디비아- 구글 전면전"
연준 FOMC 금리인하에 대한 파월 풋 기대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폭발하고 있다. 엔디비아- 구글 인공지능 반도체 전면전도 뉴욕 증시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27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천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셋째 주(21만9천건 증가)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청구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천건)도 밑돌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현지시간) 공개한 11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고용이 소폭(slightly) 감소했고, 약 절반의 지역에서 노동 수요 약화를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12월 9∼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낸 이번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상황에 대해 이처럼 진단했다.

베이지북 보고서는 "해고 발표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지역에서 (기업 등) 설문 대상자들이 해고보다는 결원만 충원하거나 자연 감원 등을 통해 인력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이 초급 직위를 대체하거나 신규 채용이 필요 없을 정도로 기존 직원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알렸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미국 경제 전반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월 보고서 발간 이후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로,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11월 베이지북은 직전 10월 베이지북 발간 이후 11월 17일까지 지역별로 집계한 경제 상황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12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싸고 연준 내부에서 0.25%포인트 인하 지지 의견과 동결 지지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되면서 월가에서는 최근 경기 동향 관련 연준의 자체 조사 결과를 담은 베이지북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월가 전문가들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고 언급한 이후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지 않는 것은 해고가 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9∼15일 주간 196만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건 증가했다.고용 사정이 생각보다 좋다는 의미이다. 고용보고사가 발표되지않는 상태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고용의 대표적 바로미터이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된 가운데 기업들이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을 가늠하기 위해 실업수당 청구 등 고용 관련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이다. 뉴욕증시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비둘기파'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10시 15분께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2.9%로 반영했다. 1주일 전(30.1%) 대비 급등한 것이다.

델 테크놀로지는 AI 매출 증가에 힘입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 올랐다. 델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15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75억9천만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HP는 직원 4000~6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 이상 내렸다. HP 전체 직원 수는 지난 12월 기준 약 5만8천명으로 최대 10%를 감축한다는 의미다. 유럽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 모두 상승이다. 국제 유가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줄였다. 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 의지를 내비쳤지만,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인식은 달러-원 환율에 꾸준히 상방 압력을 넣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10원 하락한 1,468.30원에 마감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약발이 먹히지는 않았다.구체적인 안정 계획이 나오지 않은 데다 국민연금을 활용한 방안 등 대책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아 달러-원 환율에 충분한 하방 압력을 넣지 못했다.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든 뒤 장 중 1,476원까지 튀기도 했다.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이 힘을 못 쓰는 흐름이다.

뉴욕장 들어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다시 1,460원대 후반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포지션 조정으로 달러인덱스는 약세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외환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달러-엔 환율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미 미국 전체 노동시장 총임금의 11.7%를 대체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 분석이 나왔다고 미 CN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MIT와 미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의 공동 연구진은 AI 기술의 미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는 '빙산 지수'(Iceberg Index)를 개발해 이처럼 분석했다.연구진은 AI 시스템이 1억5천만명에 이르는 미국 노동인구와 상호작용해 각 직업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시뮬레이션하고 AI 기술을 임금 가치로 환산해 지수화했다.분석 결과 컴퓨팅이나 기술 분야에 집중된 눈에 보이는 AI 도입 기술은 전체 임금 가치의 2.2%(약 2천110억 달러)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기술적 지지 구간을 딛고 반등을 모색하는 가운데 거시 경제 호재와 맞물려 18만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제기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월요일 8만 9,209달러 고점을 기록한 이후 숨 고르기 장세에 진입한 뒤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8만 6,215달러에서 8만 8,097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에너지를 응축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암호화폐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