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통해 6억 2,800만 달러 조달 성공...내몽골·신장 등 국내외 광산 투자 확대 목표
시진핑 주석의 '국가 안보' 핵심 분야...'국가팀' 주축으로 글로벌 전략 경쟁 가속
시진핑 주석의 '국가 안보' 핵심 분야...'국가팀' 주축으로 글로벌 전략 경쟁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시진핑 주석이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지정한 핵 분야에서 국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이라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중국국가우라늄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44억3000만 위안(약 6억2800만 달러)을 조달했으며, 발행된 신규 주식의 약 30%는 국영 기업 및 펀드 등 8개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할당되었다. 조달된 수익금은 주로 내몽골과 신장 지역의 우라늄 광산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안 쉬 회장은 상장 행사를 '출발점'으로 삼으며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사는 남서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위치한 로싱 우라늄 광산을 포함해 해외 2개 광산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대일로' 구상을 촉진하며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를 목표로 해외 자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CNNC의 자회사인 중국국가우라늄은 CNNC 그룹에 광물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천연우라늄 확보의 "주된 힘"으로서 "역사적 사명"을 수행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우라늄 판매량 급증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이 195억~200억 위안 사이로 13~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목적은 "국가 전략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광산 투자를 강화하여 "국내 우라늄 자원 공급 확보 능력을 현저히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반영한다.
다만, 중국 상장 규정은 민감한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정보 공개 면제를 허용하고 있어, 회사 측은 우라늄 매장량, 생산 및 판매량, 국내 광산 자회사 투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 등 일부 핵심 정보를 투자 설명서에서 'XX'로 대체하는 등 전체 상황을 불완전하게 공개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